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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휴가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에서 추가로 연차를 사용하고 평일에 어디카페를 갈지 찾아보다가 광명시에서 약 15km정도 떨어져있는 '넬라 포레스타'라는 카페를 검색을 통해 찾았는데요. 실제로 방문해보니 카페가 소유한 부지에 한 번 놀래고 주차장 크기에 두 번 그리고 카페 규모에 세번 놀랐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00 부터 오후 10:00까지 이니 미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차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고 했는데, 산을 깎아 내린 주차장이 어마어마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주차 정리를 하시는 아주머니가 저희 차는 제일 아래에 주차하라고 해서 가장 아래에 있는 공터에 주차를 하고 언덕으로 걸어올라갔는데 슬슬 걸어올라가니 3~5분 정도 걸리더군요. 제일 위쪽 주차장으로 주차할 걸 그랬습니다.
그래도 날씨도 좋고, 꽃도 이쁘게 피어 있어서 차를 세워놓고 걸어올라가는데 지루하지는 않았네요. 올라가면서도 쭈욱 주차장이였습니다. 언덕을 다 올라가니 숨이 조금 찰정도였습니다.
평일에 와서 다행이지, 주말에 왔었으면 이 많은 주차장도 꽉찻을 것 같은 생각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평일이라 주차장이 조금 한산했던 것 같네요.
올라갈 때 천천히 올라가면 물레방아도 보이고, 골프카트가 지나가는 것도 보입니다. 천천히 보아야만 볼 수있는 것들이죠. 사람들도 꽃들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네요.
입구도착
쭉걸어 올라오게 되면 넬라 포레스타 입장 안내라는 현수막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고해상도의 사진을 올리지 못해서 글씨가 잘 안보이네요.
주차 후에 카페를 이용하지 않는 분들로 인해서, 카페 고객분들이 주차에 불편을 겪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입장방식을 변경했다고 하는데요. 카페 뿐만 아니라 근처 산 자체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실감이 나게 합니다.
그래서 입장하기 전에 매표소에서 성인은 10,000원 어린이는 5,000원 그리고 유아는 무료로 입장가능한 음료교환권을 구입한 후 입장하면 됩니다. 그리고 카페에 들어가서 구매한 음료교환권으로 음료수나 기타등등을 구매하실 수가 있습니다.
매표소 앞에서 양복은 입으신 분이 친절하게 안내 해주셔서 바로 구매 후 입장할 수가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친절하게 해주신 덕분에 첫 인상은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마치 놀이공원 입구에서 매표하는 느낌이 들어서 약간의 설레임까지 느껴지게 됫네요. 입장하게 되면 규모가 생각보다 넓어서 그런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기도 했습니다.
카페도착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카페입구가 나오게 됩니다. 오솔길 까페는 왼쪽으로 가라고 나와있는데, 커피를 주문하려면 오른쪽 건물입구로 들어가셔야합니다. 비슷한 사진 세 장을 찍었는데 정말 버릴 사진이 없네요.
건물 입구에 들어서기전에 건물 앞에 펼쳐진 테라스를 한번 둘러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도 그렇고 정말 좋네요. 사람도 평일이라 생각보다는 한적하고...
먹을거리/마실거리를 주문하기 위해서 건물로 들어서면 여러가지 안내 게시글들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환영합니다. 넬라포레스타 입니다.
흡연금지 / 외부음식금지 / 무료와이파이 / 공놀이금지 / 반려견 OKAY 라고합니다. 대신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 수있는 대형견은 출입이 안되고, 음식물을 다루는공간이기에 실내또한 출입금지 입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은 안아서 이동해야한다고 합니다.
허허벌판이었던 장소에 씨앗을 뿌리고 꽃과 나무가 되기까지 10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2019년 6월 마침내 카페를 오픈했다고 합니다. 약 20년간 정성들여 가꾸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세월이 가꾼 흔적이 보이는 카페입니다.
카페건물 내부
카페에 들어서면 빵냄새가 엄청나게 납니다. 카페와 부지의 규모에 비해 생각보다는 빵 종류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메뉴는 확대해서 보아야겠네요. 매표소에서 뽑아온 만원에서 돈이 남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은 접어야할 것 같습니다. 커피한잔에 기본 만원이네요. 가격은 저렴하지 않습니다.
저도 참 저렴한 아메리카도 좋아하는데, 카페주변에 내가 이용할 수있는 많은 것들에 대한 이용값이라고 생각하니 딱히 음료수가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위 메뉴판은 직접 찍은 사진이고 아래 메뉴판은 넬라포레스타에서 제공되는 이미지입니다. 저는 딱히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하지 않아서 메뉴판을 못봤네요...
카페건물 2층
저는 카페 2층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잠깐 경치 구경을 하고 내려왔는데, 본관 카페 2층도 크기가 큼직큼직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2층으로 가는 계단입니다. 참고로 여자화장실은 1층 그리고 남자화장실은 2층 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아래사진은 2층에 도착해서 찍은 건데, 3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막아놓았습니다. 3층도 한 번 올라가 보고 싶은데 아쉽게 되었네요... 3층을 보고싶은 욕심은 야외를 보면 또 사라지게 됩니다.
카페 2층의 모습입니다. 남자화장실이 제일먼저 보이네요.
벽에 자세히 보면 미술작품들이 걸려있는데 이게 알고보니 가격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작품을 인테리어로 쓸 뿐만 아니라 판매도 하니 저도 하나 살까 고민은 심각하게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옆을 보면 2층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문이 보입니다. 나가보니 시원한 파란색 풍으로 인테리어가 된 공간이 나옵니다. 사람이 별로 없네요. 아주 좋습니다.
창문에도 화분을 두었네요. 세심하게 신경쓴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바깥에는 고양이도 한마리 있는데, 키우는 건지 길고양인지 모르겠네요.
커피와 빵
커피 맛은 생각보다 평범했습니다. 콜드브루 라떼와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를 주문 했고, 빵은 인절미 스콘과 딸기 크로와샹을 주문 했습니다. 빵 맛도 역시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카페 바깥
카페 바깥으로 나와서 건물 전경을 찍어 보았는데, 날씨가 좋으니 더 이뻐 보이네요.
옆으로 조금 걸어가게 되면 건물이 하나가 더 있습니다. 바깥에서 볼 때는, 수목원으로 착각할 정도로 건물 내부에 식물들이 조성되어있었습니다. 식물을 살 수 있는지 둘러보았지만 구매는 할 수 없는 듯 보였습니다.
별관 카페 내부
수목원 처럼 생긴 별관 카페로 들어가서 느낀 것은 마치 외국의 해변가 카페에서나 볼 수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새장과 큼직한 나무들이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카페 위치
지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블로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ritten by S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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