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을 거부한 할리우드 영화 배우들 모음

/ 2020. 4. 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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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촬영의 어려움

     

    전에 포스팅에서 엑스트라의 중요성에 관한 블로그를 올렸었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의 경험이지만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했었지요.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굉장히 다양한 장면에 동원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투 장면에서도 칼을 휘두르기도 하고 시체역할로 누워있기도하고 왕궁을 지키는 병사 역할로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엑스트라를 하면서 실제 한국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바로 옆에서 봤었지요.

     

    그런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옆에서 바라보면서, 촬영이라는 것은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훨씬 힘든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을 촬영신이 너무 어렵거나 힘들고 기타 등등의 이유로 촬영을 거부한 할리우드 배우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합니다.

     

     

     

     

    과연 내가 배우라면? [1]

     

     

    왕좌의 게임을 보신 분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여기 세르세이(서세이) 라니스터 역할을 맡은 '레나 헤이 (Lena Headey)는 왕좌의 게임 시즌 5 의 Walk of Shame 편(2015) 에서 대역을 써달라고 요청하며 3일간 촬영을 거부한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당 에피소드를 보신 분들은 기억을 하시겠지만 에피소드의 이름 워크오브쉐임(Walk of Shame) 그대로 옷을 모두 탈의하고 수치심에 걸어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물론, 저보고 하라고 해도 못할 것같습니다. 배우인 '레나 헤이' 역시 완전히 탈의하는 것을 견딜 수가 없었으며,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보게 될 것이라는 생각또한 참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레나 헤이'는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저는 매년 촬영을 하고, 또한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게 될 거에요. 그래서 그 촬영은 도저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레나 헤이의' 대역(Body double)인 '레베카 밴 클리브(Rebecca Van Cleave)가 탈의를 하였고, '헤나 레이는' 살구색의 옷을 입고 연기를 했습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CG를 이용하여 두사람을 합성하여 촬영을 했다는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과연 내가 배우라면? [2]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영화 러브액츄얼리(Love Actually,2003)는 나홀로 집에와 더불어 크리스마스하면 빼놓을 수가 없는 영화 중에 하나 입니다. 몇번을 봐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휴 그랜드(Hugh Grant) 역시 이 영화에서 촬영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어떤 장면이였을 까요?

     

     

    바로 휴 그랜트가 춤을 추는 장면입니다. 가장 멋진 장면으로도 꼽히는데, 사실 연기를 하는 휴그랜트에게는 그렇지만은 않았나 봅니다. 

     

    이 장면을 휴그랜트가 얼마나 싫어 했는지는 일화로도 알 수가 있습니다. 휴그랜트는 이 춤을 추는 장면이 너무 싫어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고 하며 거짓말을 하며 촬영을 거부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감독인 커티스는 결국에는 휴 그랜트를 춤추게 만들었지요. 왜 휴 그랜트는 이런 춤추는 장면이 싫었을 까요? 물론 창피했기 때문입니다.

     

    휴 그랜트는 후에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침실에서 라디오가 나와서 춤을 추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동네방네 돌아다니면서 춤을 추는 것이 이해도 안되고 라디오 노래가 계속 흘러나오는 설정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감독에게 컴플레인을 걸며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감독인 커티스는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 대신 영화판이 원래 그렇다라고만 대답했다고 하네요. 아래는 유튜브 영상인데요. 휴 그랜트가 춤을 추는 장면과 인터뷰 장면까지 감상이 가능합니다. 

     

     

     

     

     

    과연 내가 배우라면? [3]

     

     

    이번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 프레드 쉐피시 감독의 5번가의 폴 포이티어(Six degrees of separation, 1993) 영화에서 주연으로 나왔던 윌 스미스 (Will smith)가 거부한 촬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로도 충분히 추측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

     

    물론, 윌스미스는 영화를 찍겠다고 싸인을 할 때까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영화 촬영을 하던 도중, 같이 출연을하는 남자 배우 '앤서니 마이클 할(Anthony Michael Hall)' 에게 키스를 해야하는 장면에 맞닥드렸을 때, 윌스미스는 바로 거절했습니다. 

     

    결국 감독은 윌 스미스의 고집을 꺾지 못했고, 배우의 머리 뒷통수 쪽에서 촬영하는 것으로서, 입술을 보이지 않게 가리는 촬영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결국, 해당 장면은 지금까지도 상당히 희귀한 방식의 키스신으로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나중에 윌스미스는 인터뷰에서 고백하기를 '내가 미숙했고, 감정적으로 성숙하지 못해서 실수를 한 것 같고, 영화의 예술적인 측면을 헤아리지 못했다' 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블로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ritten by S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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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Screenra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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