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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ffee Belt, Coffee Zone
커피벨트란?
커피벨트는 적정한 강우량과 평균 기온이 20도 전후, 온난 기후 지역으로 세계 곳곳의 우수한 품질의 생두가 생산되는 지역들을 지칭합니다.
대표적인 생산지는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으로 현재 약 90여개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중남미 지역 중에서도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지입니다. 그 뒤를 이어 베트남 그리고 인도네시아와 콜롬비아 순입니다.
브라질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은 테라로사 (terra rossa) 라는 커피재배에 적합하고, 비옥한 토양이 널리 분포되어져 있으며, 지배지역이 넓어 지역별 기후조건과 토양특성에 따라 다양한 커피를 생산합니다. 황녹색의 둥글고 납작한 모양을 띄고 있는 브라질 생두는 여러가지 생두 처리방식을 거쳐 색다른 맛이 탄생됩니다.
건조방식으로 처리된 전통적인 브라질 산토스는 고소하고 풍부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으며, 전통적인 수세방식으로서 처리된 브라질 커피는 신맛이 감돌고 깔끔하며, 반건조방식으로 처리된 커피는 부드럽고 정교하게 과일향을 느낄수 있습니다.
베트남
베트남 커피는 프랑스 선교사들로부터 시작되어, 베트남 전쟁 후에 정부에서 농민들에게 막대한 지원을 통해 커피생산을 권장하면서, 단기간 내에 대량으로 커피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안정적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공급한 베트남은 브라질을 이어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으로 도약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생산된 커피는 다습한 기후영향으로 특히나 로부스타종이 대량 생산 공급되고 있는데, 원두 맛이 강하고 쓴 맛 때문에 주로 블랜딩을 위해 거래되며, 우리나라에선 특히 인스턴트 커피의 원료로 많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콜롬비아는 베트남에 이어 세계 3위의 커피 생산국으로 ‘카페테로 (Cafetero)’라 불리는 고지대에서 중소규모의 자영농을 중심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
마일드 커피(Mild coffee)의 대명사로 불리는 콜롬비아 커피는 풍부한 향미와 신맛, 단맛의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콜롬비아는 정부 차원에서 생두의 크기를 선별하여 수출하는데 사이즈가 클수록 품질이 좋은 커피생두임을 입증하며, 최상급 커피에는 수프레모, 엑셀소를 붙입니다.
인도네시아
네덜란드인에 의하여 커피나무가 경작되기 시작한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최대 커피 생산국입니다. 인도네시아 최대 생산지인 스마트라섬을 비롯해 자바섬, 슬라웨시섬 등이 주요 커피 생산지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커피인 코피 루왁은 커피열매를 먹은 사향고양이의 소화기관을 거쳐 화학적 변화에 의해 더욱 단단하고 짙은 색의 커피콩이 배출되게 되는데, 이렇게 배출된 커피콩을 세척하여 로스팅한 제품입니다. 이 커피는 중후한 바디감과 풍부한 향미로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출처: 커피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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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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