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적 소비란

/ 2020. 6. 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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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코로나 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실제 소비 수치가 많이 줄어든 불황시대에 최근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 샤넬 매장 앞에 줄을 서다가 오픈시간이 되자 매장안으로 달려가는 오픈런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샤넬이 공식적으로 가격 인상을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상승폭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샤넬 19, 클래식 보이백, 가브리엘 등 4~25%까지 올렸습니다. 샤넬은 2018년 이후 매년 인기 상품의 가격을 올려왔기에 이번 인상소식에 소비자들이 몰렸나 봅니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여 온라인 시장에 들어오지 않던 명품 브랜드들은 소비자와 직원이 만날 필요가 없는 언택트 쇼핑시장에 뛰어들면서 최근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에 입점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이처럼 코로나 19사태로 소비절벽이 이어지고 있지만 명품시장은 여전히 끄떡없습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베블런효과(Veblen effect)

    베블런<유한계급론> “상층 계급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하여 자각 없이 행해진다.”

    미국의 사회학자 베블런의 저서로부터 유래된 말로, 과시욕구 때문에 재화의 가격이 비쌀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들면 명품가방, 다이아몬드, 고급 자동차 등은 가격이 비쌀수록 더 잘 팔리고, 가격이 내려가면 누구든지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구매를 하지 않는 경향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는 어떤 물건을 구입할 때 두가지 가격을 동시에 고려하는데요, 실제 지불하는 시장가격 뿐만 아니라, 내가 산 물건에 대하 남들이 기대하는 과시가격까지 고려해서 삽니다. 바로 이 과시가격 상승에 따라 나타나는 수요증대 효과를 베블런 효과라고 합니다.

     

     

     

     

    보복소비(revenge spending)

    코로나 19로 인해 특별한 외식이나 여행, 쇼핑등에 억제되었던 소비나 활동들이 조금씩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단순히 생필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필요이상의 가치, 사치품, 기호품 구매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했다고 합니다.

     


     

     

    코로나의 영향을 받고 있는 소비 패턴,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베블런효과나 보복 쇼핑과 같은 소비심리는나를 위한 소비’, ‘선택과 집중하나를 사더라도 품질이 좋은 명품 구매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과시적 소비는 만족스러운 생활을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나를 위한 투자와 과시적 소비의 차이를 이해하고 분별하며, 본질적인 것에 소비하는 지혜가 지금은 분명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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